[프로배구] 고민지 인생 경기…여자배구 인삼공사, 3위 점프

2020-12-20 1

[프로배구] 고민지 인생 경기…여자배구 인삼공사, 3위 점프

[앵커]

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고민지의 활약을 앞세워 봄 배구 마지노선인 3위로 점프했습니다.

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없는 삼성화재에 고전한 끝에 겨우 승리를 챙겼습니다.

이대호 기자입니다.

[기자]

2세트 시작과 함께 시원한 강타로 도로공사 코트를 폭격한 KGC 인삼공사 고민지.

상대 블로커가 모두 자리를 잡은 걸 확인하고는 터치아웃을 유도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입니다.

여기에 스파이크 서브로 2세트에 마침표를 찍어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줍니다.

이번 시즌 4경기에 나서 총 7득점에 그쳤던 고민지는 이 경기에서만 17점을 올려 데뷔 후 가장 많은,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.

인삼공사의 디우프도 양 팀 최다인 31득점으로 세트 점수 3대 2 역전승에 앞장섰습니다.

인삼공사는 기업은행을 세트 득실률로 밀어내고 3위 자리에 올랐습니다.

도로공사 에이스 박정아는 통산 5번째 4천 득점을 달성했지만, 팀 패배로 웃지 못했습니다.

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선 삼성화재를 풀 세트 접전 끝에 제압했습니다.

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우리카드 원포인트 서버 최현규는 천금 같은 연속 서브 에이스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.

알렉스는 5세트에만 혼자 9점을 터트려 우리카드의 세트 점수 3대 2 승리를 견인했습니다.

2연승을 달린 4위 우리카드는 3위 KB손해보험과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좁혔습니다.

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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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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